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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26 22: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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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최원호 기자=옥빛 맑은 물에 고운 모습 비춰보는 단풍잎, 떠날 채비를 하는 듯 바람결에 가볍게 손을 흔든다.(2019년 10월 22일 설악산에서)





뉴스부산초대석 - 최원호 기자의 자기경영



(46) 마음은 답을 알고 있다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 낸다. 화엄경에 나오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구절을 풀어서 설명한 말이다. 이 말은 신라 시대의 고승 원효와 깊은 관련이 있다.


널리 알려진 대로 원효스님은 의상대사와 함께 당나라 유학길에 오른다. 당나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 당항성(지금의 화성시)의 어느 무덤가에서 잠을 자게 된다. 잠결에 목이 말라 주변에 있던 물을 아주 달게 마시고 다시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깨어 보니 해골 속에 고인 물이었다.


원효 스님은 이것을 보고 큰 깨달음을 얻는다. 사물에는 더럽고 깨끗함이 없는데 오직 그것을 구분 짓는 것은 오직 내 마음이라는 것이다. 그 길로 당나라 유학을 접고 자신이 깨달은 바를 정신적 유산으로 남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마음의 실체를 알고 싶어 한다. 인간 심리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하다.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마음의 본성에 대한 발견도 어느 정도는 규명된 상태다.


근대과학이 밝혀낸 자료에 의하면 마음은 머리에 있다. 마음은 이성과 관계없는 가슴 속 감성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 아니고 두뇌의 작용이라는 것이다. 계획적이든 즉흥적이든 상관없이 머릿속에 들어 있지 않은 정보로는 움직임이 일어 날수 없다는 설명이다.



▲ [뉴스부산] 최원호 기자=단풍 숲을 지나 개울가로 내려서니 햇살은 산 중턱까지 내려앉았다. 무심히 흘러가는 물속에 마음속 시름도 실어 보내니 기분이 한결 개운하다(2019년 10월 22일 설악산에서).



인생길에서 누구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만날 수 있다. 상상조차 하기 힘든 상황 앞에 좌절하는 사람도 있고 그것을 뛰어 넘어 새로운 세계를 연 사람들도 있다. 좌절과 극복의 경계를 구분 짓는 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이다.


항상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앞으로 다가오면 가장 먼저 자신의 마음에 그 답을 물어야 한다. 좋거나 싫은 것으로 중심을 잃을 때에도 마음에 올바른 선택의 방향을 물어야 한다. 언제나 마음속에 답이 있다. 이 말은 가슴 속에 깊이 새겨야 할 진리 명제다.



최원호 기자 cwh3387@paran.com



▶관련기사, (45) 미루는 것은 시간을 훔치는 짓이다
- http://newsbusan.com/news/view.php?idx=4022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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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기자의 자기경영'은 일상에 내던져진 자신을 관조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독자에 따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도 있는 글과 사진에는 수십 년간 우리나라 명산을 누비며 발로 전해져 오는 자연의 정직한 풍경과 맑은 기운이 글쓴이의 머리와 가슴을 통해 복제되고 있다. 모쪼록 최 기자의 자기경영이 '뉴스부산 독자들'에게 지식과 사유로 버무려지는 작은 '자기 소통의 공간과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뉴스부산 강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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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남아카데미 대표, 능률협회 교수, 재능교육연수원(JSL)·동양문고 대표, 컨설턴트, 일본사회문화연구소, 전 삼성그룹(삼성카드 경영혁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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