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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2 16: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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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최원호 기자=캠퍼스의 밤은 적막하고 고요하기만 하다. 가로등 불빛은 수초 가득한 호수 위로 쏟아지며 형형색색의 그림을 그린다. (2019년 10월 29일 서울과학기술교육대학교 교정에서)






(47) 자기대화가 운명을 만든다




누군가 불길한 말을 하면 어김없이 하는 말이 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다. 말은 내 뱉는 순간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뿌리를 내릴 준비를 한다는 이야기다. 우리가 말을 조심해야 되는 이유야 부지기수로 많겠지만 그 중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말의 전파력과 생명력이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는 속담은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천리가 아니라 범지구적으로 날아 다니는 현실이다.


말 안하고 살 수는 없다. 인간은 태어나서 말을 배우고 죽을 때까지 그 말을 활용하면서 살아간다. 사람이 한평생을 살면서 자그마치 오백만 단어 이상의 말을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을 정도다. 말은 삶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활필수품으로 자신의 생명과 함께 존재한다. 말은 긴 생명력으로 자신도 모르게 몸과 마음, 나아가서는 사회현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불가사의한 존재다. 말의 힘으로 자신의 운명을 바꾼 사람들을 보면 저절로 그 영향력에 실감이 간다.


말은 무엇보다도 먼저 말을 한 사람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상대방을 향해 저주스러운 말로 악다구니를 쓰면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 것 같지만 실은 그 말은 하는 자신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준다. 왜냐하면 말은 겉으로 나오기 전에 이미 의식, 무의식적으로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이미 심리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자신에게 좋은 말의 씨앗을 심어야 좋은 운명이 열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지 않은가?


결국 말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과 나누는 자기대화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스스로에게 무슨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가 조용히 점검해 봐야한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말의 씨앗을 키우는가?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말의 씨앗을 기르는가는 스스로가 가장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혹시라도 인생이 꼬인다면 자신의 운명을 탓하기 전에 자신이 즐겨 하는 말을 점검해 봐야 한다. 체로 고운 분말을 거르듯이 자신이 쏟아 내는 말을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 [뉴스부산] 최원호 기자=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정겨운 시골길 따라 피어난 가녀린 코스모스, 뜻밖의 장소에서 물결처럼 넘실거리는 꽃 무리를 만났다.(2019년 10월 29일 중랑천에서)



나는 왜 이렇게 운이 좋을까? 라는 말씨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그 말은 우리의 몸속에서 좋은 운 쪽으로 방향으로 잡고 자라기 시작한다. 반면에 나는 왜 이렇게 운이 없는 거야? 하고 되뇌는 순간 온몸의 신경은 나쁜 운 쪽으로 방향을 잡고 질서정연하게 성장해 갈 수 밖에 없다. 자신에게 늘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말, 희망의 불빛을 환하게 비춰주는 밝고 고운 말, 용기와 힘을 주는 격려의 말을 들려주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최원호 기자 cwh3387@paran.com





▶관련기사, (46) 마음은 답을 알고 있다
- http://newsbusan.com/news/view.php?idx=4052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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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기자의 자기경영'은 일상에 내던져진 자신을 관조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독자에 따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도 있는 글과 사진에는 수십 년간 우리나라 명산을 누비며 발로 전해져 오는 자연의 정직한 풍경과 맑은 기운이 글쓴이의 머리와 가슴을 통해 복제되고 있다. 모쪼록 최 기자의 자기경영이 '뉴스부산 독자들'에게 지식과 사유로 버무려지는 작은 '자기 소통의 공간과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뉴스부산 대표 강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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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남아카데미 대표, 능률협회 교수, 재능교육연수원(JSL)·동양문고 대표, 컨설턴트, 일본사회문화연구소, 전 삼성그룹(삼성카드 경영혁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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