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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 지정 예고 - 동아대석당박물관 소장 ‘대방광불화엄경소 권88’ 등 6점 보물 지정 예고
  • 기사등록 2022-11-07 18:52:43
  • 기사수정 2022-11-07 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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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이 최근 보물로 지정 예고한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대방광불화엄경소 권88’ 표지(왼쪽)와 조성 기록이 나와 있는 내지(오른쪽). 사진:석당박물관 제공


뉴스부산ART=문화재청은 최근 백제시대 공예품의 정수(精髓)라고 알려진 보물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를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방광불화엄경소 권88’ 등 6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또 비지정문화재인 「봉화 청암정(奉化 靑巖亭)」 등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보물로 새롭게 지정 예고된 「대방광불화엄경소 권88」은 총 120권으로 이루어진 『대방광불화엄경소』의 권88에 해당하는 자료로, 1087년(고려 선종 4) 우리나라에 목판이 전래되면서 국내에서 간행되기 시작했다.


이후 1424년(세종 6)에 일본이 여러 차례 대장경판을 요구할 때 다른 경판들과 함께 일본에 하사했으므로, 그 이후에 찍은 간행본은 국내에서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는 귀중본이다.


지정 예고 대상은 판본 및 인쇄상태로 보아 12세기에 간행된 것으로 보이며, 동일판본 가운데 유일하게 알려진 권차이다. 또한 보존상태가 우수하고 조선․중국․일본 삼국의 불교교류 양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대방광불화엄경: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묘법연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끼친 경전으로,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이 중심사상. 크고 방정하고 넓은 이치를 깨달은 꽃같이 장엄한 경전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깨달음을 그대로 표명한 대승불교의 대표적인 경전. / 출처:문화재청(2022.10.31.)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되는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보물로 지정 예고되는 「이봉창 의사 선서문」 등 7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국보·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대방광불화엄경소 권88’가 보물로 지정되는 다음 달 초 기획전시 ‘명작의 비밀’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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