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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위선과 무능 판치는 세상 혁파하겠다"
  • 기사등록 2018-04-05 01:58:24
  • 기사수정 2018-04-05 0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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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4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식을 하고 있다. 사진=바른미래당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민선 7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안 위원장은 "시민 안철수 서울특별시장에 나서길 결심하고 맨 먼저 보고 드린다"며 '시민 안철수'를 부각시켰다.


이어 그동안 시민들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며 다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몇 달 우리는 도대체 뭐가 뭔지를 알 수 없는 혼돈의 시간을 겪었다"며 미세먼지, 강남집값, 전직대통령 수감, 미래를 외치던 정치인의 추락 등을 예로 들었다.


20분가량 이어진 이날 선언식에서 안 위원장은 "위선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서울시에서부터 혁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뉴스부산]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4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바른미래당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여권과 야당은 대변인 논평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과 호남의 대표자였던 분이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보수세력과 함께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갈지자 행보라고 비판했다. 민주평화당은 새로운 것도 없고, 기대도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한국당은 이미 여러 선거를 통해 검증 받은 상태라 신선한 것도 새로울 것도 없다고 평가 절하했다.


바른미래당은 민주당의 비판에 철학은 없고 조롱만 있는 맹폭적인 비난을 지적하며, 민주당의 과잉 애정에 일일이 대응하기도 힘들다는 논평을 내놨다.


한편, 4일 현재(23시 기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바른미래당의 '부산지역 기초단체장선거 예비후보자'는 전체 74명 가운데 6명(8.1%)로 나타났다. 이는 민주당 42명(56.7%), 한국당 18명(24.3%)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로 전국 7.3% 보다 약간 높고, 서울 10.2%와 비교해서는 떨어지는 수치다.


또한 '부산지역 시·도의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의 경우, 전체 119명 중 더불어민주당 63명(52.9%) 자유한국당 38명(31.9%)에 비해 바른미래당은 7명(5.8%)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4.8%(83명)에는 앞서지만, 서울 8.9%(16명)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권의 강세 속에 인물난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바른미래당은 본가가 있는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안 위원장의 이번 서울시장 출마로 인재영입에 기대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안 위원장의 행보가 정치 지형 변화로 감지될 지, 아니면 그냥 태풍 속에 찻잔으로 끝날지 지역 정가는 지켜보고 있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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