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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인근 도심의 사찰을 찾는 어르신들. 사진=뉴스부산DB




[뉴스부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16일 개최하는 임시중앙종회 이전까지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설정 스님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기념관에서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협의회가 밝혔다.


이에 앞서 주지협의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설정 스님 진퇴 문제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주지협의회 전·현직 회장단은 설정스님에게 용퇴를 촉구하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설정 스님은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학력 위조· 거액의 부동산 보유·숨겨둔 자녀 등의 의혹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5월 관련 의혹에 대한 MBC ‘PD수첩’ 방영, 6월 20일부터 40일 넘게 진행된 설조 스님의 단식으로 퇴진 요구가 커져갔다.


설정 스님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종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조속히 진퇴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일 설정스님이 주지협의회에 '16일 이전' 자진 사퇴의사를 밝힘으로써 차기 총무원장을 둘러싼 경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조계종의 종헌·종법상 총무원장 사퇴 시, 60일 이내 새 총무원장을 선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계종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종단의 혼란과 수습, 그리고 개혁'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불자 뿐아니라 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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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4 00:57:36
  • 수정 2018-08-04 16: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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