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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부정 채용된 선관위 직원 자녀, 책임 물어야"
  • 기사등록 2025-04-03 19:51:49
  • 기사수정 2025-04-03 19: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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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공직자 자녀들의 부정채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법적·행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2023년 9월 선관위를 대상으로 채용 실태 조사를 실시한 후, 부정 채용 10건에 대해 인사 담당자 등 관계자 28명을 고발하고, 312건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이 중 일부는 불기소되었으나, 나머지는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이다.


감사원도 서울선관위 등 7개 시‧도선관위에서 가족·친척 채용 청탁, 면접 점수 조작, 인사 관련 증거 서류 조작·은폐 등의 비위를 적발하고, 전 사무총장·차장, 인사 담당자 등 총 32명에 대해 중징계 요구 또는 인사 자료 통보 등 그 책임을 묻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국민권익위는 부정행위로 합격한 자녀가 계속 근무하는 것은 공정에 어긋난다고 지적하며, 선관위에 조속한 조사와 책임을 촉구했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공직사회의 채용 비리를 근절하고 공정한 채용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 민성심 부패방지국장은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공정한 채용에 대한 국민의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가장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선거 관리 기관인 선관위가 국민 기대에 부합하는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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