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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정상회담 (2026.01.05). 사진 출처=청와대



[뉴스부산] 한중 정상회담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담은 공식 환영식과 의장대 사열을 거쳐 진행됐으며, 예정 시간을 30분 넘겨 총 90분간 이어졌다. 양국 정상은 문화·콘텐츠 교류를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고, 서해를 ‘평화롭고 공영하는 바다’로 만들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도 인식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불법조업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의 어민 계도 및 단속 강화를 요청했으며, 양측은 관련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양국 공동의 이익임을 재확인하며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강조했다.



▲ 한·중 MOU 서명식 (2026.01.05). 사진 출처=청와대



정상회담 직후에는 양국 정부 부처와 기관 간 MOU 14건이 체결됐다. 주요 협약에는 △ 상무 협력 대화 신설 △ 산업단지 협력 강화 △ 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 혁신 협력 △ 디지털 기술 협력 △ 환경 및 기후변화 대응 협력 △ 아동 권리보장 및 복지증진 협력 △ 자연산 수산물 수출입 위생 협력 △ 식품안전 협력 △ 지식재산 심화 협력 및 국경 지식재산권 보호 협력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우리 측이 중국에 ‘석사자상 한 쌍’을 기증하기로 합의했다. 석사자상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1930년대 일본에서 구입한 중국 유물로, 간송미술관이 2016년부터 기증을 추진해온 바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중국 국가문물국이 이번 회담을 계기로 협약을 체결하면서 오는 4~5월 중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 주석은 기증 사실을 확인하며 양국 국민 간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경제·산업 협력뿐 아니라 문화·사회적 교류까지 폭넓게 다루며,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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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1-06 23:54:18
  • 수정 2026-01-06 23: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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