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기자
▲ 김명준(9번)이 태국과의 8강전에서 1-1로 맞선 전반 36분 결승골을 터뜨린 후 어시스트를 해준 윤도영과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뉴스부산=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7 대표팀은 한국시간 25일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개최국 태국을 4-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하며,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티켓을 손에 쥐게 됐다.
▲ 강민우가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지난 2002년 이후 21년 만에 U-17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이날 선발로 최전방에 김명준(포항제철고)을 두고, 좌우 날개에 양민혁(강릉제일고)과 윤도영(충남기계공고), 중원에 진태호(영생고)와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U18)를, 수비형 미드필드에 임현섭(매탄고)을 포진시키고, 포백에 황지성(대건고)-고종현(매탄고)-강민우(울산현대고)-이창우(보인고)를, 골문에 홍성민(포철고) 카드를 꺼내들었다.
▲ 동점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태국 선수들의 모습.
▲ 김명준이 상대 수비수의 저지를 뚫고 문전으로 달려가고 있다.한국은 전반 4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터진 강민우의 헤더골로 선제 득점하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전반 12분 태국의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뒤 공간을 내주며 두차디 부라나주타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태국의 공세로 이어졌다. 그러다 전반 36분 윤도영의 프리킥을 달려들던 김명준이 감각적인 발끝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며 전반을 2-1로 마쳤다.
▲ 윤도영이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교체 투입된 김현민이 후반 39분,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자축하는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후반 들어 태국과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24분과 후반 39분, 연이어 터진 윤도영과 후반 교체 투입된 김현민의 추가골로 태국을 세 골 차로 따돌리며 변성환 감독은 경기 막판 3명의 교체 카드를 꺼내 드는 등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태국과의 8강전에 선발 출전한 남자 U-17 대표팀 11명의 모습.이 대회에서 통산 두 차례 우승(1986년·2002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1년 만에 U-17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26일 진행되는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 승자와 오는 29일 오후 11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 탄탄한 조직력과 뛰어난 개인 기량으로 매 경기 주목을 받고 변성환호는 조별리그 3경기 10골이라는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이날 득점에 성공한 김명준과 윤도영은 각각 4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변성환호가 주목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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